오늘은 마지막 3일 차이자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에요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우리는 하루 전 클룩을 통해서 누사렘봉안 스노클링을 예약했어요
다행히 하루 전에도 예약이 가능했지만 마감될 수도 있어서
최소한 이틀전까지 예약하는 게 좋다고 해요
스노클링 + 맹그로브 어드벤처 + 섬투어 패키지도 같이 있었지만
저녁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너무 무리하지 말고 스노클링 투어만 도전하기로 했어요
덴파사르->인천행 늦은 저녁비행 편을 이용해서
스노클링을 마지막날 일정으로 잡았다면!
스노클링 투어 + 공항 근처 마사지/샤워 + 저녁식사
여유롭게 공항가기 추천합니다!
암나야 리조트 쿠타 -> 사누르 (미팅장소)
대략 40분 정도 소요되는데
교통 혼잡이 예상돼서 1시간 일찍 출발했어요
숙소에서 콜택시를 요청해서 이동했고 금액은 대략 350k ( 3만 원 조금 안 되는 금액)
예상대로 아침 출근시간이라 막혔지만
그래도 8시 30분 여유로이 도착했어요!
이곳이 약속 장소앞,
도착하니 많은 외국인들이 무리 지어 줄을 스고 있어요
오피스에 들어가면 승선티켓과 리턴티켓을 주는데 사진을 못 찍었어요😢
큐알코드가 적혀 있는 게 승선티켓이고
무언가 작성한 티켓은 돌아올 때 매표소에 제출해야 하니
모두 잘 보관하면 됩니다!
페리를 타러 가기 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근처 카페에서 허기진 배를 채우고 화장실 꼭 다녀오기!
스노클링만 하는 투어는 식사제공이 없기 때문에 나중에 너무 배고프고ㅠ
그리고 화장실 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제 페리를 타러 사누르 여객선 터미널로 출발!
날씨최고😊💕
저 배를 타고 누사 렘봉안으로 1시간 정도 이동해요
느긋하게 배 타면 일행과 떨어져 앉을 수 있으니
1. 재빠르게 타서 자리 선점하기!!
안에는 무지 덥고 답답하고
배도 엄청 흔들려서 멀미 나요ㅠㅠ
2. 무조건 배 타기 전에 멀미약 꼭 먹기!!!
흔들리는 배안에서 1시간 정도 졸다보면 렘봉안섬 도착!
선착장에서 내려 안 쪽으로 갈어가면
스노클링 미팅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픽업차가 있어요
오늘 같이 스노클링 하는 사람들끼리 배정해서 픽업차에 태우는데
이름 호명되면 타면 됩니다
픽업차에서 내리면
이제 스노클링 스폿으로 가기 전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스노클링 장비와 오리발을 받아요
물에 젖으면 안 되는 물품도 보관함에 맡길 수 있어요!
잔잔한 곳에서는 이렇게 카누도 타지만
갈수록 바다 색깔이 점점 짙어진
배를 타고 들어갈수록 파도가 너무 거세서
몸이 튕겨져 오르는 정도예요! (멀미약 필수..)
총 세 곳의 스폿을 돌며 스노클링을 하는데
첫 번째 스폿은 정말 파도가 세답니다.....
가오리가 발 밑에 왔다 갔다 했지만
대차게 물을 먹고 겁에 질린 탓에 제 눈으론 못 봤어요ㅠㅠ
원래 수영을 못하고 겁이 많은 편이지만 물개인 남편도 파도가 센 건 인정했어요..
그래도 남편과 가이드가 옆에서 돌봐주니 심적으론 안심되었어요 😊
저처럼 수영 못하는 겁쟁이 승객들은 가이드들이 계속 주변에서 지켜주니 너무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스폿은 파도가 거의 없는 평화로운 수준이었어요
이때부터 신나게 스노클링 시작!💕
물개 남편은 구명조끼도 빼버리고
프리다이빙을 즐겼어요
마지막 스폿이 제일 잔잔하고
초보들도 스노클링 하기 최적의 환경인 듯했어요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즐기기 ㅎㅎ
중간에 가이드분이 초콜릿바를 나눠주는데
남편 거까지 제가 뺏어먹을 정도로 급 허기가 지더라고요
당충전 할 수 있는 과자 챙겨가기 추천해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다시 램봉안섬 선착장으로 이동!
사누르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배를 기다리면서
30분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근처 뷰 맛집 레스토랑에 들어갔어요
물놀이하고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보며
마신 빙딱은 최고였어요..❤️❤️ (뱃속 콩알 당찬이 미안해..)
사누르로 복귀하니
배가 고파서 뱃가죽이 등에 닿을 지경..
바로 그랩 불러서 바비큐 맛집으로 넘어갔어요!
이곳 정말 강추..
바비큐 정말 너무 맛있고ㅠㅠㅠ
저는 수박주스, 남편은 빙딱 막 시켜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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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든든히 채웠겠다
이제 시원하게 마사지받고 샤워하고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
근데 아무래도 인천행 저녁 비행기이다 보니
저희처럼 마지막코스로 마사지를 받고 공항으로 떠나는 사람이 많은 거 같더라고요
대부분 마사지샵 예약이 마감된 상태ㅠㅠ
폭풍 검색 끝에 방문한 마사지샵은
사실 큰 기대를 안 했지만
기대 이상이었어요!!
https://maps.app.goo.gl/ea6AW3u1sqpTjm177?g_st=com.iwilab.KakaoTalk.Share
1. 마사지 퀄리티 최고
2. 샤워하기에도 쾌적한 환경
3. 무엇보다 가성비 굿 bb (전신 건식, 170k/1h = 인당 대략 1만 5천 원)
승무원인 남편이 다시 발리 비행을 왔을 때
다시 방문하겠다며 저장해 두었어요
이제 집을 돌아오는 비행기..
곯아떨어지기 직전이에요..!
J들은 이해 못 하는
P들의 즐거운 2박 3일 여행이었어요
다음 발리는 우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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