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디데이 70일을 앞둔 예비 당찬맘이에요!
이제 두 달 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기를 만날 수 있다니
설레면서 왠지 모를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그래서 나의 지난날들을 곱씹으며 기록해 보고자 블로그 시작❤️
때는 2023년 8월 16일
시원하게 퇴사를 하고 남편과 2박3일 짧디 짧은 발리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임신을 깨닫게 된 날이 9월 2일.. 그러니까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던 3주 차였다
그래서 발리는 3주 차 당찬이와 함께한 우리의 첫 태교여행지가 되었어요😊
사실 일주일 전부터 물놀이 여행을 간다고 피임약까지 먹었으니ㅠㅠ
나중에 임신 사실을 알고서 마더세이프에 연락해 보고 약 들고 산부인과 찾아가고 난리도 아니었죠...
어쨌든 당찬이는 지금 잘 자라는 중!
가구 영업일을 하던 나는 언제 어디서나 연락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었다
(내가 퇴사를 결정한 제일 큰 이유)
이제는 고객과 시공팀으로부터 다급한 연락을 받지 않아도 된다니
자유로운 행복을 만끽하며 도착한 인천공항!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어슬렁 걷다 보니
스마트패스 시범운영한다고 프로모션을 하길래 들어가 보았어요!
스마트패스라는 어플에 안면인식으로 여권과 정보를 저장해 두면
안면인식으로 여권과 탑승권을 보여줄 필요가 없기에
바로 출국심사대를 통과할 수 있다고 해요
프로모션 기념으로 이런 커플사진도 함께 찍었어요
대략 7시간 거리라 하늘도 찍고,
영화도 보고,
맛있는 기내식도 먹고 즐기고
도착하니 대략 밤 12시..
그렇지만 공항 근처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 택시 흥정을 하고 있었어요
적정 가격을 모르는 우리는 바로 그랩을 불러서 서둘러 숙소로 향했어요
저희가 예약한 숙소는
암나야 리조트 쿠타 (Amnaya Resort Kuta)
응우라라이 공항에서 암나야 리조트 쿠타까지
15분 거리인데
139,000 루피 (대략 만 2천 원) 나왔어요!
숙소 로비부터
발리 스러운 느낌 물씬~!
우리가 2박에 대략 25만 원 지불한 디럭스룸
대체로 깔끔하고 넓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세면대 양쪽으로 변기공간(?)과 샤워공간이 나눠져 있었고
남편은 실루엣이 그대로 보이는 변기방을 몹시 불쾌해했어요 ㅎㅎㅎ
베란다 쪽에는 이렇게 눕는 공간도 있었지만 왠지 이용은 하지 않았어요..!
짐 풀고 씻고 하니 새벽 2~3시..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둘 다 P의 성향을 가진 저희는
대략적으로 둘째 날은 워터봄을 가고
셋째 날은 출국 전에 스노클링을 하기로 하고
잠이 든 첫째 날이었습니당..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일치기 누사렘봉안 스노클링 꿀팁 (2) | 2024.03.15 |
---|---|
발리 쿠타 워터봄 3시간 체험 후기 (3) | 2024.03.06 |